
차는 원료와 산지, 수확 시기, 제다 방식에 따라 맛과 향이 크게 달라집니다. 녹차와 홍차, 백차와 우롱차가 추구하는 특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절대적인 기준으로 모든 차의 품질을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좋은 차란 단순히 향이 강하거나 가격이 비싼 차가 아닙니다. 그 차가 의도한 맛과 향, 제다 특성을 얼마나 깨끗하고 조화롭게 표현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우리기 전 찻잎의 모습, 건차
차를 우리기 전의 마른 찻잎을 ‘건차’라고 합니다.
우롱차는 둥글게 말려 있기도 하고, 백차는 싹과 잎이 자연스럽게 뻗어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찻잎의 모양이 일정하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차인 것은 아닙니다.
다만 차의 종류에 맞는 형태를 갖추고 있는지, 지나치게 부서진 잎이나 가루가 많지는 않은지, 이물질과 변색된 잎이 과도하게 섞여 있지는 않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차일수록 원료 선별과 제다 후 정선 과정이 세심하게 이루어집니다.
2. 우린 차의 색, 수색
차를 우렸을 때 나타나는 찻물의 색을 ‘수색’이라고 합니다.
녹차는 황록색, 홍차는 주홍색이나 적갈색, 숙성된 보이차는 짙은 홍갈색을 띨 수 있습니다. 색이 진하다고 좋은 것도, 연하다고 나쁜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 차에 어울리는 색이 맑고 자연스럽게 표현되는지입니다. 다만 백호가 많은 백차나 미세한 잎 조각이 있는 차는 정상적으로도 다소 흐려 보일 수 있으므로, 수색만으로 품질을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3. 향기
좋은 차의 향은 단순히 강한 향이 아니라 깨끗하고 자연스러우며 맛과 조화를 이루는 향입니다.
녹차에서는 어린잎과 견과류, 홍차에서는 과일과 꿀, 우롱차에서는 꽃과 복숭아, 구운 곡물이나 크림을 연상시키는 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기 전의 향과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올라오는 향, 마신 뒤 입안에 남는 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도 살펴보세요.
곰팡이, 썩은 냄새, 눅눅한 종이 또는 화학약품과 같은 자극적인 냄새가 난다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차는 습기와 주변 냄새를 쉽게 흡수하기 때문에 보관 상태도 품질에 큰 영향을 줍니다.
4. 맛과 회감
차마다 추구하는 맛은 다릅니다. 녹차는 맑고 산뜻한 감칠맛을, 홍차는 과일과 꿀을 닮은 달큰함을, 로스팅 우롱차는 구운 견과류와 묵직한 여운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좋은 차는 첫맛과 중간 맛, 마신 뒤의 여운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어느 한 가지 맛만 과도하게 튀지 않습니다. 쓴맛과 떫은맛도 무조건 결점은 아닙니다. 적절한 쓴맛과 떫은맛은 차의 구조와 깊이를 만들어 줍니다.
차를 삼킨 뒤 입안과 목에서 은은한 단맛이 되돌아오고 침이 고이는 감각을 회감이라고 합니다. 좋은 차는 이러한 회감과 편안한 여운이 이어지는 반면, 균형이 부족한 차는 떫은맛이 거칠고 텁텁하게 남거나 입안을 지나치게 마르게 합니다.
5. 우린 후의 찻잎, 엽저
차를 충분히 우린 뒤 남은 찻잎을 ‘엽저’라고 합니다. 엽저를 펼쳐 보면 원료의 크기와 두께, 발효 상태와 제다의 균일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덖음차나 일부 우롱차는 비교적 온전한 잎의 형태가 남는 반면, 일본의 증제 녹차나 절단 홍차는 제조 특성상 잎이 잘게 나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찻잎이 부서졌다는 이유만으로 품질이 낮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그 차의 제다 방식에 비추어 잎의 색과 형태가 자연스러운지, 지나치게 검게 타거나 변색된 부분은 없는지, 잎이 부드럽고 탄력 있게 펼쳐지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차는 의도가 잘 표현된 차입니다
좋은 차를 고를 때는 가격이나 향의 강도보다 건차, 수색, 향기, 맛과 회감, 엽저가 하나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를 살펴보세요.
그 차가 얼마나 ‘그 차답게’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는 것. 그것이 좋은 차를 고르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입니다.
차는 원료와 산지, 수확 시기, 제다 방식에 따라 맛과 향이 크게 달라집니다. 녹차와 홍차, 백차와 우롱차가 추구하는 특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절대적인 기준으로 모든 차의 품질을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좋은 차란 단순히 향이 강하거나 가격이 비싼 차가 아닙니다. 그 차가 의도한 맛과 향, 제다 특성을 얼마나 깨끗하고 조화롭게 표현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를 우리기 전의 마른 찻잎을 ‘건차’라고 합니다.
우롱차는 둥글게 말려 있기도 하고, 백차는 싹과 잎이 자연스럽게 뻗어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찻잎의 모양이 일정하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차인 것은 아닙니다.
다만 차의 종류에 맞는 형태를 갖추고 있는지, 지나치게 부서진 잎이나 가루가 많지는 않은지, 이물질과 변색된 잎이 과도하게 섞여 있지는 않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차일수록 원료 선별과 제다 후 정선 과정이 세심하게 이루어집니다.
차를 우렸을 때 나타나는 찻물의 색을 ‘수색’이라고 합니다.
녹차는 황록색, 홍차는 주홍색이나 적갈색, 숙성된 보이차는 짙은 홍갈색을 띨 수 있습니다. 색이 진하다고 좋은 것도, 연하다고 나쁜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 차에 어울리는 색이 맑고 자연스럽게 표현되는지입니다. 다만 백호가 많은 백차나 미세한 잎 조각이 있는 차는 정상적으로도 다소 흐려 보일 수 있으므로, 수색만으로 품질을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좋은 차의 향은 단순히 강한 향이 아니라 깨끗하고 자연스러우며 맛과 조화를 이루는 향입니다.
녹차에서는 어린잎과 견과류, 홍차에서는 과일과 꿀, 우롱차에서는 꽃과 복숭아, 구운 곡물이나 크림을 연상시키는 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기 전의 향과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올라오는 향, 마신 뒤 입안에 남는 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도 살펴보세요.
곰팡이, 썩은 냄새, 눅눅한 종이 또는 화학약품과 같은 자극적인 냄새가 난다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차는 습기와 주변 냄새를 쉽게 흡수하기 때문에 보관 상태도 품질에 큰 영향을 줍니다.
차마다 추구하는 맛은 다릅니다. 녹차는 맑고 산뜻한 감칠맛을, 홍차는 과일과 꿀을 닮은 달큰함을, 로스팅 우롱차는 구운 견과류와 묵직한 여운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좋은 차는 첫맛과 중간 맛, 마신 뒤의 여운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어느 한 가지 맛만 과도하게 튀지 않습니다. 쓴맛과 떫은맛도 무조건 결점은 아닙니다. 적절한 쓴맛과 떫은맛은 차의 구조와 깊이를 만들어 줍니다.
차를 삼킨 뒤 입안과 목에서 은은한 단맛이 되돌아오고 침이 고이는 감각을 회감이라고 합니다. 좋은 차는 이러한 회감과 편안한 여운이 이어지는 반면, 균형이 부족한 차는 떫은맛이 거칠고 텁텁하게 남거나 입안을 지나치게 마르게 합니다.
차를 충분히 우린 뒤 남은 찻잎을 ‘엽저’라고 합니다. 엽저를 펼쳐 보면 원료의 크기와 두께, 발효 상태와 제다의 균일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덖음차나 일부 우롱차는 비교적 온전한 잎의 형태가 남는 반면, 일본의 증제 녹차나 절단 홍차는 제조 특성상 잎이 잘게 나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찻잎이 부서졌다는 이유만으로 품질이 낮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그 차의 제다 방식에 비추어 잎의 색과 형태가 자연스러운지, 지나치게 검게 타거나 변색된 부분은 없는지, 잎이 부드럽고 탄력 있게 펼쳐지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차를 고를 때는 가격이나 향의 강도보다 건차, 수색, 향기, 맛과 회감, 엽저가 하나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를 살펴보세요.
그 차가 얼마나 ‘그 차답게’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는 것. 그것이 좋은 차를 고르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