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스토리]틴지오브소울이 HACCP 인증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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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틴지오브소울은 본격적으로 제조업을 하기로 결심하며 하나의 시스템을 KPI로 정했습니다. 바로 HACCP 인증이었습니다.

수출을 준비하고, 대기업이나 기관 납품을 알아보고, B2B 파트너들과 이야기를 나눌수록 하나의 큰 문턱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공장에 HACCP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왔습니다.

차를 맛있게 잘 만드는 것, 브랜드 스토리를 쌓는 것 못지않게, 지금 시장에서 신뢰를 판단하는 기준, 그리고 B2B를 위한 최소한의 자격요건이 HACCP이라는 걸 몸으로 느끼게 됐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해야지”가 아니라, “올해 안에 무조건 끝내자”라는 마음으로 제조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올해의 KPI를 아예 HACCP으로 결정했습니다.


문서의 벽과 마주하다


막상 준비를 시작하니 제일 먼저 마주한 것은 문서의 양이었습니다. 공정, 위생, 교육, 점검… 내용은 비슷한데 양식은 제각각이고, 서로 다른 서류에서 같은 이야기를 조금씩 다른 표현으로 반복해서 써야 했습니다.

저는 예전에 원전해체계획서라는 문서를 작성해 본 경험도 있고, 이런 종류의 작업을 많이 해본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을 한 흐름으로 정리하고 형식을 통일하는 작업은 꽤 어려웠습니다.

정보도 한 군데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습니다. 예시는 따로, 실제 작성 팁은 또 따로, 심사 포인트는 또 다른 데에 있고, 처음 HACCP을 준비하는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하면 된다”라는 느낌으로 한 번에 이해하기는 정말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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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을 줄이는 시스템을 설계한다는 것


그래도 이 과정을 지나오면서 얻은 것도 분명했습니다. HACCP은 단순히 서류를 맞춰내는 작업이 아니라,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지?”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게 공정을 어떻게 설계하지?”로 생각의 방향을 바꾸게 해 주는 시스템이라는 점입니다.

원료가 들어오는 순간부터 차가 포장되어 나가는 순간까지, 어디에서 위험이 생길 수 있는지 미리 짚어보고, 그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기준을 세우고, 그 과정을 하나하나 기록으로 남기는 일.

조금 귀찮고 번거로운 작업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 이 시스템이 “우리가 이 차를 어떻게 만들어왔는지”를 설명해 주는 근거가 된다는 것을 깊이 느꼈습니다.



안전한 생산을 브랜드 기본으로


이번 HACCP 인증을 계기로, 틴지오브소울은 안전한 생산 시스템을 브랜드의 기본값으로 더 단단히 깔아두려 합니다.
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더 안전하고, 더 깨끗하고, 그래서 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차를 꾸준히 만들어가겠습니다.
앞으로의 틴지오브소울을 지켜봐 주세요.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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